유럽증시, 중동 상황에 주목하며 하락…스톡스600 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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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스600 추이. 출처 CNBC

유럽증시는 11일(현지시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에 주목하면서 하락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59%) 내린 602.54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30지수는 328.60포인트(1.37%) 떨어진 2만3640.0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58.47포인트(0.56%) 하락한 1만353.77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5.55포인트(0.19%) 밀린 8041.81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중동 지역에서 계속되는 군사적 충돌이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10일 미국이 이란에 대해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일일 공습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중앙사령부는 이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선박 여러 척을 격침시켰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기뢰부설함 16척이 포함됐다. 이는 이란이 이 중요한 해상에 기뢰를 설치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뤄진 조치였다.

미국의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면 즉시 제거하라”는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올린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비활성 상태의 기뢰부설함 10척이 격침됐다. 추가 격침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란 전쟁과 연계된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비상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은 앞서 “전략적 비축유 방출을 고려하기에 지금이 완벽한 시기”라며 “비축유가 사용되는 바로 이런 순간들”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공급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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