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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과 탈덕, 그리고 완덕 [요즘, 이거]
행복했습니다 긴 시간 내 일상을 침범했던 커다란 존재에게 안녕을 고했습니다. 비록 상대는 나의 시작도 마지막도 알지 못하지만, 결심은 확고한데요. 하루하루를 꽉 채웠던 이를 떠나보내는 ‘허전함’도 두렵죠. 하지만 더는 이 일방적인 애정을 이어갈 ‘이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이돌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팬질(뜻: 특정 인물이나 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