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섀시 균열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가 때아닌 차체 균열 논란에 빠졌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홍보용 책자 속에 등장한 신형 제네시스의 섀시 사진중 일부에서 차체 균열을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이 나왔다.
온라인에 게제된 사진 속 제네시스는 사이드 패널과 언더 보디가 맞물리는 부분에 짧은 길이의 선이 드러나 있다. 이를 두고 '균열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출시 임박한 차에 그것도 차량을 홍보하는 카탈로그 사진에 저런 균열 같은 부분이 있다니 할 말을 잃었다"며 "균열이 아닐 수도 있지만 판단은 알아서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남양연구소 관계자는 "모노코크 보디는 차체와 차체를 고전압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용접하는 '스폿 용접' 방식을 쓴다"고 말하고 "용접 전, 용접부위에 따라 구조용 접착제를 로봇이 직접 이동하면서 바르고 이후에 스폿 용접을 한다, 사진은 접착제가 약간 튀어나온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 속 프레임은 도색 이전의 것으로 전착 도장을 마치면 이러한 미세한 접착라인 조차 찾아볼 수 없게된다"고 말하고 "4년 넘게 섀시만 바라보며 개발에 몰두한 연구원들도 있다. 섀시 균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사진은 접한 한 자동차 전문가 역시 "해당 부위에 균열이 생기면 끝자락이 점점 넓어지는 '환상 균열'로 나타난다"며 "사진처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동그란 '스폿 용접 타점'에 따라 이어진 것은 균열이 아닌 도포제가 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균열로 인한 '크랙'이라면 끝부분이 점점 가늘어지는게 맞다"는 말을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