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선택한 주요 뉴스를 보여드립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탐구 2과목을 치르고 자연계 학과에 지원한 수험생이 전년 대비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정시 지원 구조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진학사가 사탐 응시자의 자연계 지원이 가능한 서울권 대학 13곳을 분석한 결과, 자연계열에 지원한 수험생 가운데 수능에서 사탐만 2과목을 응시한 수험생 비율은 15.9%로 집계됐다. 지난해(3.7%) 비교하면 12.2%포인트(p) 급증한 수치다. 사탐과 과탐을 함께 응시한 수험생까지 포함하면 전년도 9.6%에서 올해
서울시교육청이 AI·디지털 시대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독서·인문학 교육 청사진을 내놨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독서·토론·인문학 교육 2030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마을, 책 읽는 서울’을 향한 비전 선포식을 18일 서울 마포구 광성중학교에서 연다. 선포식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 학교 현장이 독서교육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범사회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선언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과도한 디지털 의존으로 인한 문해력 저하 현상에 대응하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16일 서울시의회가 본회의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정치의 논리로 학교 현장에 큰 혼란과 상처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오후 조례안 통과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의결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절차를 거쳐 재의를 요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교육감은 “서울시의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서울 학생인권조례를 다시 폐지 의결했다”며 “시의회가 지난해 6월 폐지 의결했던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대법원의 집행정지 및 재판이 진행 중임에도 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다시금 강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