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 성장지원 플랫폼’으로 재편

서울시교육청이 용산 신청사 이전에 맞춰 종로구 현 청사를 학생·교직원·시민이 함께 쓰는 ‘서울교육 성장지원 플랫폼’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교육모델 확산, 학부모·시민 평생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해 기존 청사를 개방형 복합 교육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학생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본관 1~2층에 인공지능(AI) 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프로젝트형 체험교육과 기업·대학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AI 체험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안전진흥원 1층에는 학생건강증진센터를 신설해 다양한 양상으로 심화하는 학생 건강 문제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교직원을 위한 공간으로 본관 10층에 스마트워크센터를 마련해 순환 근무와 협업 거점으로 활용한다. 본관 3~6층에는 중부교육지원청, 7~8층에는 보건안전진흥원을 이전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반건축물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이고 확장된 행정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보건안전진흥원 지하 1층과 2~3층에는 서버실을 확충하고, 이원화돼 있던 교육정보화부를 통합해 클라우드 기반 행정과 온라인 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별관동에는 노동조합 사무실을 옮겨 민간 임차 부담을 줄이고 노사 상생 기반도 마련한다.
올해 투자심사·예산 반영과 설계에 착수하고, 2028년 상반기 공사 완료 후 개관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리모델링 과정에서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내진 성능과 석면 등 안전성 검토를 병행해 기존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학생과 교직원,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종로구 현 청사가 단순한 행정청사를 넘어 서울교육 정책과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학생·교직원·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