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사업 수주를 위해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선납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시공사 선정 본입찰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현금을 납부하며 적극적인 수주전에 나선 모습이다.
21일 롯데건설은 이날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 입찰보증금 500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조합이 정한 보증금 납부 마감일인 22일보다 하루 앞선 시점이다.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본입찰은 26일 마감된다.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219-4번지 일대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64층, 공동주택 143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1조3628억원 규모다. 올해 하반기 서울 정비사업 시장의 주요 수주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앞서 성수4지구는 1차 입찰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로 입찰이 무효 처리된 바 있다. 조합은 재입찰을 통해 시공사 선정 절차를 다시 진행 중이다. 이번 입찰에 대우건설도 참여할 경우 양사는 2022년 한남2구역 수주전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된다.
롯데건설은 초고층 시공 경험과 글로벌 설계·디자인 협업 역량 등을 앞세워 수주전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앞선 입찰에서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를 함께 만든 세계적 구조설계 전문업체 ‘레라(LERA)’와 손을 잡으며 기술적 우위를 강조했다. 레라는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두바이 에미리트타워 등 세계적인 초고층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성수4지구에 특화된 사업 조건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초고층 시공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사 협업 역량을 바탕으로 성수4지구를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