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305억원⋯전년 동기 대비 15.8% ↓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백화점 실적 개선ㆍ그로서리 급감

▲롯데쇼핑 CI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쇼핑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130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외사업과 백화점 등이 큰 폭 성장했으나 국내 그로서리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이 7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매출은 3조4101억 원으로 4.4%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48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전분기(103억원)보다 적자 폭도 커졌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 규모는 10조2165억 원, 영업이익은 3194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점포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특히 본점은 3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고, 구성비도 19%까지 증가했다.

반면 국내 그로서리 사업은 추석 명절 시점차와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 등 어려운 영업환경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급락했다.

3분기 롯데쇼핑 해외사업은 5분기 연속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총매출이 28.6% 증가했고, 2023년 오픈 후 분기 최대 흑자를 달성하며 베트남 사업을 이끌었다.

자회사인 홈쇼핑은 이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고, 하이마트는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내부 평가다. 컬처웍스는 특화관 강화 효과와 해외사업 실적 개선으로 올해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이커머스 사업은 포트폴리오 조정 여파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매출총이익율 개선과 운영 효율화로 영업손실을 절반 이하로 크게 줄였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지원본부장은 “백화점이 3분기 연속, 해외사업은 5분기 연속으로 꾸준히 전년대비 실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곧 다가올 연말 성수기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영업활동에 집중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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