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유지
DS투자증권은 6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산업 개선의 수혜를 볼 수 있고, 국내외 성장을 기반으로 매출액을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중국 태양광 업계의 공급과잉 영향으로 힘들었던 태양광 산업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태양광은 수요 증가보다 공급 감소에 따른 재고 레벨 안정화가 가장 중요한데, 2024년 내내 이어진 중국기업들의 공급 감축과 가격 인상, 미국의 동남아시아 산 태양광 패널 재고에 대한 관세 부과 시작 등을 고려 시 센티도 다시 좋아질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HD현대에너지솔루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하락한 1032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37억 원으로 예상한다"라며 "모듈 매출액은 전년 대비 역성장이 이어지겠으나 유럽 및 미국에서의 재고소진이 마무리되고 이익을 내는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당사는 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액을 5329억 원으로 제시했는데, 증가 요인으로 28.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에서의 외형 성장과 해외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액 증가를 꼽았다"라며 "국내는 2024년 2.5기가와트(GW)의 신규설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시장도 N타입 제품 판매를 늘리고 신규 유통망 확장을 통해 다시 매출액 레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가이던스에 기반을 둬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5148억 원과 영업이익은 180억 원(영업이익률 3.5%)으로 예상하며 실적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