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CES 2025 기대감 지속…양자컴·반도체 관련주 상한가

입력 2025-01-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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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출처=한국거래소)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로그디바이스, MDS테크, 램테크놀러지, 한국첨단소재, 저스템, 스타코링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CES 2025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MDS테크(+29.97%), 한국첨단소재(+29.96%)는 양자 컴퓨터 관련주로 분류된다.

MDS테크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엔비디아 대표이사(CEO) 젠슨 황이 기조연설에서 상반기 출시 예정인 로봇용 최신 컴퓨터 ‘젯슨 토르’(Jetson Thor)를 소개하리라는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첨단소재는 딥마인드플랫폼과 국방 드론용 양자내성암호 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국내 대표 양자 컴퓨터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6일 거래가 정지됐던 한국첨단소재는 거래가 재개되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정지일을 제외하면 지난 27일부터 4거래일 연속이다.

램테크놀러지(+29.97%)와 저스템(+29.90%)은 엔비디아의 반도체 관련 발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 램테크놀러지는 AI나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를 만들 때 필요한 유리기판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저스템은 황 CEO가 이번 RTX 신제품에 마이크론의 GPDDR7을 탑재한다고 언급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저스템은 2019년부터 마이크론의 글로벌 생산 거점인 일본, 대만, 싱가포르 팹에 N2 LPM을 공급하고 있으며, 7월에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D램을 생산하고 있는 마이크론 미국 공장 성능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9.99% 올라 상한가를 기록한 바이오로그디바이스도 양자 컴퓨터 관련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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