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디지털 플랫폼 강화·리스크 관리 중점" 강조
(신한금융지주)
이날 이사회에서는 1500억 원 규모의 소각목적 자기주식 취득 안건을 결의했다. 신한금융 측은 향후에도 일관된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신한금융은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디지털 플랫폼 강화 및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 등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며 "현실에 안주했던 과거, 불확실한 환경, 첨예한 경쟁을 돌파하며 '신한이 하면 다르다'라는 평가를 향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올해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긴박한 국제정세는 산업 전반의 위기로 번지고 있다"며 "수익을 내는 것만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 기본을 견고히 다져가며 신한이 처한 환경을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자본시장 역량을 끌어 올리고 글로벌 금융의 경쟁력을 키워가며 그룹 포트폴리오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갈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디지로그 전략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의 중심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