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기대 이상의 성과…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6-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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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의 초반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M의 첫날 일매출은 107억 원을 기록하며 ‘리니지2레볼루션’의 첫날 매출 79억 원을 35% 상회했다”면서 “추가 업데이트와 월초 효과 등을 고려하면 1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리니지M의 첫날 매출 기존 예상치는 70억 원이었다. 이에 따라 일평균 매출액 추정치는 기존 20억 원에서 27억 원으로 조정됐다. 첫날 이용자 수도 126만 명으로 리니지2레볼루션(102만 명)을 넘어섰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출시 약 2주 뒤 최고 매출(116억 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거래소 업데이트는 다음달 5일 이전 해결 되겠다”면서 “게임위가 매주 수요일 등급분류 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빠르면 오는 28일 판정이 나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인 간 거래와 거래소 기능 업데이트로 유저 간 아이템 거래가 활성화되며 급격한 매출 하락을 방지할 전망”이라며 “PC버전 리니지의 경우 게임 내 시장 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해 18년 이상의 라이프사이클을 유지했던 만큼 모바일 버전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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