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가격, 6주 연속 '상승세'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오르며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이 8월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 전세가격은 0.09%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서울의 상승폭이 확대(0.02%→0.06%)되며 전국 기준 7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전세가격도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7%→0.09%)됐다.

우선 매매가격은 LTV, DTI 상향조정 등 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시행에 따라 수요자들의 주택매수 문의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은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지방(0.05%)은 산업체 근로자 수요 및 혁신도시 기관 이전의 영향으로 울산이 상대적으로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0.06%)의 경우 재건축단지가 많은 동남권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강남(0.10%)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 가운데 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시도별로는 울산(0.13%), 대전(0.09%), 대구(0.09%), 충북(0.09%), 경북(0.08%), 충남(0.08%) 등은 상승했고, 전남(-0.13%), 강원(-0.05%), 세종(-0.01%)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7%), 60㎡이하(0.06%), 60㎡초과~85㎡이하(0.06%), 102㎡초과~135㎡이하(0.03%)는 상승했고, 135㎡초과(-0.03%)는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방학시즌 및 가을 이사철 수요, 전반적인 매물 부족이 지속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주거환경이 양호한 서울 외곽 지역으로 수요가 확산되며 경기와 인천이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도권(0.11%)에서는 서울이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 수원․오산․일산 등에서 가격 상승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방(0.07%)은 신규 입주물량이 누적된 세종의 약세가 지속된 반면 공급이 부족한 충남이 상승을 주도하며 오름폭이 확대되었다.

서울(0.03%)은 강북(0.07%)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강남(0.00%)지역에서 6주 상승 후 보합으로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충남(0.22%), 경기(0.15%), 인천(0.14%), 전북(0.13%), 울산(0.12%), 대구(0.10%) 등은 상승했고, 세종(-0.59%), 전남(-0.11%), 제주(-0.0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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