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 소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겹치며 국내 증시에서 방산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대비 6.11% 내린 8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3.65% 하락한 2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7% 떨어진 12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SNT다이내믹스(-2.32%), 풍산(-2.10%)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약세의 배경으로는 종전 협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연준의 매파적 금리 전망이 겹치며 방산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9일 스위스 루체른 호수 인근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전쟁 종식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한다. 지난 14일 전자 서명으로 합의를 완료했으며 서명식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모하마드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수석 대표로 참석하고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중재국으로 참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정 타결 직후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 개방과 미 해군 봉쇄 해제를 선언했다. 협정에는 모든 전선에서의 군사 작전 즉각적·영구적 종료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60일 이내 핵 프로그램 및 제재 해제 후속 협상 개시가 포함됐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17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으나 점도표에서 위원 18명 중 9명이 연내 최소 1회 인상을 전망했다.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미래 현금흐름 할인율이 높아지며 고평가 성장주인 방산주에 부담을 줬고 씨티그룹은 노스롭그루만(NOC)의 목표주가를 742달러에서 62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