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현직 프리미엄' 안민석 '진보 탈환'…선거전 유일한 방송토론, 창과 방패의 대결

26일에는 선거 전 유일한 방송토론이 예정돼 있어, 160만 학생의 교육방향을 놓고 벌이는 진검승부가 임박했다.
17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임태희 후보는 이날 오후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를 방문해 유권자들과 접촉하고, 이어 양주 덕정 지역 주민들과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전날에는 수원연극축제를 찾아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용인지역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임 후보는 "첫 등교부터 고교 졸업까지 성장단계별로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학부모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안민석 후보는 같은 날 오후 용인 대각사에서 진행된 연등축제를 방문해 불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에는 수원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진보 단일화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효진·성기선 전 예비후보가 상임위원장으로 합류하며 원팀을 완성했다.
안 후보는 "경쟁했지만 이제는 원팀으로 완벽하게 발을 맞춰주신 두 동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 교육혁명을 일으키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다.
선대위에는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가 후원회장을,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원혜영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전성은 전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장이 상임고문단을 맡았다.
두 후보의 첫 직접 대면은 26일 방송토론에서 이뤄진다.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6일 오후 4시 SBS를 통해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경기기자협회와 경기언론인클럽이 공동 토론회를 추진했으나 임태희 후보 측이 일정상 이유로 불참하면서 무산된 바 있어, 이번 토론회가 선거 전 처음이자 마지막 방송토론이 된다.
토론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임태희 후보와 '진보교육 탈환'을 기치로 건 안민석 후보 간 창과 방패의 대결이 예상된다. 임 후보는 4년간의 시정 성과를 방패 삼아 방어에 나서고, 안 후보는 교권 붕괴와 교육격차 심화 등 현 교육행정의 한계를 공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