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동네 가게가 서울 경제 근간"⋯소상공인 위해 3조원 투입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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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디지털 전환 최대 300만원 지원⋯자영업자 안심통장 5000억 투입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경기 고양시 MBN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자금 3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13일 오 후보는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 마련된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소상공인 종합지원 공약을 공개했다. 공약은 △금융 지원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 △위기 소상공인 맞춤 지원 등을 3축으로 삼아 창업부터 성장, 위기, 폐업·재도전 까지 전 단계를 생애주기별로 지원한다.

공약에 따르면 먼저 디지털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소상공인을 위해 ‘디지털 역량 레벨업 프로젝트’에 집중한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수준별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전문가를 연결해 업종·매장 상황에 맞는 온라인 전략 수립을 돕는다. SNS 광고, 온라인 쇼핑몰 구축 등 디지털 전환 비용은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며 2년에 걸쳐 지원한다.

금융 지원도 늘어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총 융자 규모를 현재 2조4200억 원에서 3조 원으로 확대하고 실부담금리는 기존 1.9~3.1%에서 1.7~2.9%로 낮춘다. 생계형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 마이너스 통장 '자영업자 안심통장'에는 5000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희망동행자금' 3000억 원에 대해서는 만기를 연장하고,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피해 취약 사업자를 위한 4000억 원 규모의 지원도 마련한다.

위기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자치구·유관기관과 협업하고 SNS 커뮤니티 기반의 실시간 위기 징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굴한다. 또한 폐업 후 재도전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는 '다시서기 프로젝트'를 가동해 재도전 초기자금 최대 200만 원과 함께 업종 진단, 사업계획 수립, 마케팅 개선 등을 지원한다.

오 후보는 "동네 가게 하나하나가 서울 경제의 근간"이라며 "문 닫을 걱정 없이 내일도 활짝 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서울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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