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유엔과 다자개발은행(MDB)들의 인공지능(AI) 사무소를 한국에 집적화하는 '글로벌 AI허브' 조성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4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전날(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가진 칸다 마사토 ADB 총재와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사마르칸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제59차 ADB 연차총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 중이다. 이번 출장을 계기로 구 부총리는 칸다 총재와 인드라니 투라이 라자 싱가포르 재무부 제2장관 등과 면담을 가졌다.
먼저 칸다 총재와의 면담에서 구 부총리는 ADB의 AI혁신개발센터(CAID)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당 센터는 ADB의 개도국 대상 개발협력 사업에 AI를 접목하고 개도국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사무소로 한국에 설치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면담에서 ADB와의 AI 분야 협력을 통해 모든 국가에 도움이 되는 개발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양측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ADB가 역내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정책에 지지를 표하며 공급망 관련 역내 회원국간 상생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라자 제2장관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싱가포르는 한국과 차년도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의 공동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와 라자 제2장관은 올해 3월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지속하는 한편 차기 아세안+3 공동 의장국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아세안+3 국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제를 같이 검토하며 협의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