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준의 다음 금리 움직임이 인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무이자 자산인 금에 대한 매도 압력이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이 되는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20.9달러, 0.5% 내린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50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은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전장 결제가인 4523.20달러보다 32.50달러, 0.72% 내린 온스당 4490.7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앞서 국내 금시세도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26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는 1g당 21만8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060원, 0.48% 하락했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81만7575원이다.
이날 시가는 22만200원, 고가는 22만1200원, 저가는 21만7500원이었다. 장중 22만원 대를 회복하며 출발했지만, 저가가 21만7500원까지 밀리면서 종가는 21만8000원대 초반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30만9157g, 거래대금은 675억5635만9300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흐름을 보면 금 1kg 종목 기준 1g당 12일 22만3470원, 13일 22만4530원까지 오른 뒤 15일 22만140원, 20일 21만5900원으로 조정받았다. 22일에는 21만9080원까지 반등했지만, 26일 다시 21만8020원으로 내려왔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6일 종가는 1g당 21만78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200원, 0.55% 하락했다. 시가는 22만원, 고가는 22만1500원, 저가는 21만7700원이었다. 거래량은 1만376g, 거래대금은 22억7103만원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금리 전망이 금값을 누른 요인으로 꼽혔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
유가 변수도 금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체결을 두고 막판 기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7월물은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유가 상승은 다시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할 수 있어,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메모리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5포인트, 0.61% 오른 7519.12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2.21포인트, 1.19% 상승한 2만6656.1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8.02포인트, 0.23% 내린 5만461.68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