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마다 ‘북적’…태국서 K덴탈 기술력 과시[KSMCAIR 2026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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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바이오텍·로이덴트·필름베이스코리아·덴오믹스, ‘K덴탈 AI존(K-Dental AI Zone)’ 전시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닛코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KSMCAIR) 춘계 국제학술대회 참가자들이 네오바이오텍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국내 대표 치의학 AI 혁신 기업들이 태국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24~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닛코호텔에서 열린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KSMCAIR)의 춘계 국제학술대회 기간 마련된 ‘K덴탈 AI존(K-Dental AI Zone)’에는 네오바이오텍, 로이덴트, 필름베이스코리아, 덴오믹스가 각각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제품 시연과 함께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며 단순 전시를 넘어선 교류의 장이 형성됐고, 의료진과 기업 관계자 간 구체적인 질의응답이 오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네오바이오텍은 디지털 기반 치료 환경에 부합하는 임플란트 솔루션을 소개했다. 고난도 임상 사례에서도 간단하고 신속한 수술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주용 네오바이오텍 태국법인장은 “2016년 태국 법인 설립 이후 시장점유율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 현재 주요 임플란트 브랜드 가운데 3~4위를 다툰다”면서 “올온엑스(All-on-X)에 특화된 어버트먼트(Abutment)는 사용 편의성과 보철 결과물 측면에서 의료진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손원배(오른쪽) 로이덴트 대표가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닛코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KSMCAIR) 춘계 국제학술대회에 마련된 로이덴트 전시 부스에서 주요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디지털 치과 기공 전문기업 로이덴트는 AI 기반 치아 디자인과 고정밀 디지털 가공 시스템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지르코니아 심미보철, 임플란트 서지컬 가이드, 무치악 환자 맞춤형 보철 제작을 지원하는 AOX 솔루션 등이 전시됐다.

손원배 로이덴트 대표는 “태국은 전악보철 수요가 한국보다 큰 시장으로, 기공 기술력은 한국이 우위에 있어 국내에서 제작해 공급하는 구조”라며 “숙련된 기공사라도 전악 디자인에 1시간이 걸리지만 AI를 활용하면 이를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닛코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KSMCAIR) 춘계 국제학술대회 참가자들이 필름베이스코리아 전시 부스에서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필름베이스코리아는 치과 및 의료시설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전압에 따라 투명과 불투명을 조절할 수 있는 PDLC 스마트 필름과 투명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와 공간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필름베이스는 한국과 중국, 캐나다의 공동 개발 합작법인이다.

한진희 필름베이스 차장은 “투명 LED 디스플레이는 태국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어 시장 전망이 기대된다”면서 “우리 기술은 자연 채광이 들어올수록 디스플레이 선명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덴오믹스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반 진단 서비스를 중심으로 차세대 구강 건강 관리 방향을 제안했다. 구강 질환뿐 아니라 전신 건강과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검사 서비스를 통해 예방 중심 진단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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