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갈아타세요"...네ㆍ카ㆍ토ㆍ뱅 개인사업자 대환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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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업무 환경 고려 편의성 강화

(이미지=챗gpt 생성)

주요 핀테크 플랫폼이 일제히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시장에 뛰어들며 ‘사장님 대환 경쟁’이 본격화됐다. 직장인 중심이던 대출이동 서비스가 개인사업자로 확대되면서 플랫폼 간 경쟁이 한층 격화되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에서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더 낮은 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구조다.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사업자의 업종·소득 정보 등을 별도 입력 없이 국세청에서 자동으로 불러오고, 금융결제원 시스템을 통해 기존 대출 내역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현재 신한은행·우리은행·전북은행·케이뱅크·하나은행·IBK기업은행·iM뱅크·NH농협은행 등과 제휴돼 있으며, 이달 내 KB국민은행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향후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까지 제휴를 확대해 전 금융권을 아우르는 비교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도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주민등록번호 입력만으로 사업자 대출 현황과 소득 정보를 불러와 최적의 대출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직관적인 UI·UX를 앞세워 ‘가장 쉽고 빠른 대환’을 강조했다.

성과 기반 데이터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대환 서비스에서 약 3만2000명이 1조7000억원 규모 대출을 갈아타며 평균 1.58%포인트 금리 인하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개인사업자 서비스에서도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신용점수 관리와 금리 인하까지 연계하는 ‘금융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토스도 ‘사장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내놨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이 구축한 대출이동시스템을 기반으로 개인사업자가 기존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서 현재 대출을 조회하고 금융사별 조건을 비교한 뒤 별도 절차 없이 대환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토스는 국민·신한·하나·케이뱅크 등 9개 금융사를 입점시켜 비교 범위를 넓혔다. 개인사업자 대출의 경우 마이데이터 가입 없이도 본인 인증만으로 소득 증빙 등 서류가 자동 제출되는 구조를 적용해 비대면 편의성을 강화했다.

뱅크샐러드 역시 사업자 대환대출 서비스를 출시하고 경쟁에 가세했다. 단순 금리 비교를 넘어 매출 흐름, 업력, 납세 이력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반영해 최저금리·최대한도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저신용 개인사업자까지 포용하는 맞춤형 신용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금리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핀테크 4사가 동시에 시장에 진입하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시장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출이동 서비스는 직장인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중심으로 운영돼 왔지만, 이번 확대로 소상공인까지 선택권이 넓어지게 됐다.

금융권에서는 플랫폼 경쟁이 심화될수록 금리 인하 효과와 서비스 편의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은 규모가 크지만 정보 비대칭이 심해 금리 격차가 컸던 영역”이라며 “플랫폼 기반 비교·대환 서비스가 정착되면 차주들의 금융 비용 절감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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