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자위대 호르무즈 파견 검토 착수
다카이치 총리 "국회 승인도 필요해"

▲2020년 취역한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마야함 모습. (출처 해상자위대)
일본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해상자위대 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한 호르무즈 해협 함정 파견과 관련해 해상 자위대를 보낼 수 있는지 검토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상원(참의원)에 나서 "법적인 틀 안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이 검토 대상에 해상자위대 파견이 포함됐다.
일본 정부 관계자 역시 아사히신문의 질의에 "자위대 파견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오는 19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향성을 정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전날 참의원에 나선 다카이치 총리는 "국회 승인이 필요한 임무도 있을 수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되도록 폭넓게 각 당 대표에게 정중하게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이던 2019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항해를 위한 ‘호위 연합’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란과 우호적 관계 등을 고려해 참여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