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바레인 등 중동 근무 직원 안전 최우선…비상연락망 재점검

우리금융이 중동 사태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우리금융은 1일 오후 지주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에 비상대응체계를 발동하고 유동성 상황과 외환·자금시장 동향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시장 변동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 강화 △해외 근무 직원 안전 확보 △중동 관련 거래 기업 지원 △사이버 보안 점검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에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우리금융은 두바이·바레인 등 중동 지역 근무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비상연락망과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는 한편, 현지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중동 관련 거래기업과 취약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아울러 혼란을 틈탄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전사적 보안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등 전 계열사가 추가 점검 회의를 열어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국내외 투자자 대상 시장 소통 강화를 위한 IR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일 아시아 금융시장의 반응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상황 추이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비상대응 금융시장반’ 가동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발맞춰 24시간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시장 안정을 위한 협조사항에는 신속히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