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문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콘서트 시리즈가 기업의 ESG경영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젊은 창작자의 성장 과정을 무대 위로 옮긴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이라는 ESG경영의 핵심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6년 출범했다. 이후 음악, 영화, 공연 등 대중문화 전반에서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영역을 중심으로 창작자 육성에 집중해 왔다. 단기 후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성장 지원 구조를 통해 문화산업의 토양을 다져온 점이 특징이다.
특히 2010년부터 운영 중인 튠업(TUNE UP), 스토리업(STORY UP), 스테이지업(STAGE UP)은 재단의 ESG경영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인디 뮤지션, 신인 영화 창작자, 뮤지컬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이들 프로그램은 창작 역량 강화부터 시장 진입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췄다. 이는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다양성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로 연결되고 있다.
이달 25일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CJ문화재단 20주년 기념 콘서트 시리즈'는 이러한 20년의 지원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드림 투 스테이지(DREAM TO STAGE)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는 공연과 토크를 결합한 구성으로 창작자 개인의 성장 서사와 이를 가능하게 한 지원 환경을 함께 조명한다.
5월 성수동에서 열릴 예정인 2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역시 ESG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 관람 중심의 전시를 넘어 관객 참여형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창작자의 도전과 성장을 사회 구성원과 공유하는 구조다. 문화 향유 기회를 확장하고, 창작 노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