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잠재적 인수자와 M&A 협상 중...15곳 폐점도 인수 후 결정”

▲김광일(왼쪽) 홈플러스 대표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기업회생 절차를 통해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가 잠재적 인수자와 협상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15일 홈플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M&A 성공만이 홈플러스가 회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유력한 방안"이라며 "지금까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다수의 잠재적 인수자와 조건부 우선인수자 선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으나, 아쉽게도 아직 우선협상자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도 한 잠재적 인수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협상이 지연되면서 매각방식이 법원 절차상 일정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먼저 정하는) 스토킹호스에서 공개입찰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해오던 잠재적 인수자와 협의는 (공개입찰 전환 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인가 전 M&A 성사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또 임대료 조정 결렬로 폐점을 결정했다가 연말까지 보류한 15개 점포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사측은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복구 등 자금 이슈가 해소되고 납품 물량 정상화가 이뤄진다는 것을 전제로 보류한 것"이라며 "15개 점포의 계속 운영 여부는 M&A가 완료되고 나면 인수자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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