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中 개통 ‘폭발적’…모바일 D램 공급 긴장감 고조 [ET의 칩스토리]

아이폰 신제품, 中 인기몰이
LPDDR5X 12GB 탑재 관측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공급
몰리는 물량 어떻게 감당하나

▲애플의 신제품 정식 판매가 시작되는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이날 애플은 가장 얇은 아이폰 에어를 비롯해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맥스와 새로운 애플 워치 시리즈인 애플워치11, 애플워치 울트라3, 애플워치 SE3, 에어팟 프로3 등의 신제품을 정식 발매한다. 사진제공=애플코리아

아이폰17 시리즈가 중국 시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신호를 쏘면서 모바일용 D램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판매 급증과 사양 상향이 맞물리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수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가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업고 눈에 띄는 선주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선주문 시작 1시간 만에 판매된 아이폰17 판매량이 지난해 아이폰16 선주문 첫날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출시 첫 주 개통량은 약 103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 아이폰16 시리즈(69만8000대)보다 47% 늘어난 수치다.

아이폰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저전력 D램(LPDDR) 기반 메모리를 탑재한다. 아이폰17 프로 모델에는 최신 LPDDR인 LPDDR5X 12GB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용량이며, 이미지 처리와 인공지능(AI) 기능 지원에 맞춘 선택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이번에 탑재된 12GB 메모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3대 메모리 업체가 공급 중이다. 이 중 삼성전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글로벌 메모리 3사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들의 주문이 몰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과 서버·인공지능(AI)용 더블데이터레이트(DDR) 수요에 대응하느라 생산 캐파가 빠듯한 상황이다.

▲아이폰17 시리즈 (이투데이DB)

때문에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에 들어가는 LPDDR5X 물량을 원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할애하기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이폰17의 성공은 D램 제조사들에 단기적 호재가 될 수 있다. 고용량 D램 채택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가장 직접적 수혜 기업으로 꼽히며, 패키징·테스트 장비 업체까지도 낙수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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