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솔브레인에 대해 채권 같은 IT중소형주의 대표주자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브레인이 예상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나타내겠지만 중장기 그림에는 훼손이 없다”고 밝혔다.
솔브레인의 3분기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8% 증가한 12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6.8% 증가한 179억원을 나타냈다.
솔브레인의 4분기 매출은 3분기보다 다소 저조한 매출 1191억원과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하 연구원은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다소 하향되는 것은 아직까지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가동률이 완전한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또한 미국 전해액 공장 역시 아직까지는 가동률이 충분하게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요 IT중소형업체들이 20~40%이상 상승한 상황이지만, 솔브레인의 주가수준은 아직 8월 폭락장 이전 수준에서 20%이상 거리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그는 “주가가 생각보다 부진했던 이유는 동사가 디스플레이용 식각액 업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라며 “솔브레인은 이미 반도체, 디스플레이,전자재료 부분의 매출과 이익 기여도가 상당히 고르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IT중소형 업체보다 안정적인 실적 달성과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