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신화인터텍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하겠지만 2분기 이후 본격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이 단가인하와 신제품 출시과정에서의 일시적 수율 하락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2분기에는 신제품비중 확대, 수율 개선, 삼성전자의 증설 효과 등으로 빠르게 호존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1156억원, 11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신화인터텍은 광학필름 부문에서 높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대만 LCD패널업체들에게 공급하면서 세계적인 광학필름업체로 도약했다"며 "지난해 12월14일 삼성전자가 이 회사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억원을 인수하면서 사업 안정성이 더욱더 보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규제품인 고휘도복합필름(CLC)에 대한 기술경쟁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어 2010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ED TV의 가격경쟁 심화로 고휘도복합필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3D TV시장에서도 고휘도복합필름에 대한 수요가 한층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