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면 손해 안 보는 대단지…우리 동네는 어디?

입력 2025-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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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여러 조건이 있다. 그중 하나가 단지 규모다. 통상 규모가 큰 대단지는 주변 생활인프라와 단지 내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정주 환경이 뛰어나 선호도가 높다. 찾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상승기에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

26일 부동산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국내에서 단지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은 85개 동 총 1만2032가구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전용면적 84㎡ 입주권이 분양가보다 12억 원 이상 비싼 25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84개 동 9510가구로 올림픽파크포레온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한다. 헬리오시티 다음은 66개 동 6864가구로 구성된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다. 두 단지의 84㎡ 기준 매매가는 23억 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송파구에는 이들 외에도 '잠실엘스'(5678가구)와 '리센츠'(5563가구), '올림픽선수기자촌'(5540가구) 등 5000가구 이상 단지가 많다.

강남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6702가구로 전국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크다. 전용 84㎡ 거래가는 20억 원 중후반에서 30억 원 수준이다.

강동구와 송파구, 강남구 밖에서는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이 42개 동 5152가구로 가장 크다. 이 단지의 평당 단가는 3859만 원(호갱노노 기준)으로 신당동 평균 2691만 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성북구는 '한신·한진'(4515가구), 동대문구는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 서대문구는 'DMC파크뷰자이'(4300가구), 노원구는 '미륭미성삼호3차'(3930가구)가 가장 큰 단지다. 마포구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 강북구는 'SK북한산시티'(3830가구), 서초구는 '반포주공1단지'(3590가구), 성동구는 '행당대림'(3404가구),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14단지'(3100가구)다.

경기도에서는 수원 장안구 '수원한일타운'이 58개 동 5282가구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어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자이푸르지오'(4774가구), 안양시 만안구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4250가구),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포레스티아'(4089가구),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푸르지오자이'(4086가구) 순이다.

인천은 부평구 '더샵부평센트럴시티'(5678가구), 남동구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1단지'(5076가구), 부평구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5050가구), 미추홀구 '인천SK스카이뷰'(3971가구)가 가장 큰 단지들이다.

부산에서는 '화명롯데캐슬카이저'(5239가구), '대연디아이엘'(4488가구), '레이카운티'(4470가구), '동삼그린힐'(4056가구), '래미안포레스티지'(4043가구)가 4000가구 이상으로 조성됐다.

대구는 '캐슬골드파크'(4256가구)가 가장 크고 '상인화성파크드림'(2420가구), '월성주공2단지'(2364가구), '우방드림시티'(2160가구), '월배2차아이파크'(2134가구), '비둘기1단지'(2092가구), '대명자이그랜드시티'(2032가구)가 2000가구 이상이다.

대전은 '엑스포'(3958가구), '도마변동3구역'(3446가구), '한빛'(3144가구)의 단지 규모가 가장 큰 편이고 광주는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3214가구), 울산은 '중구B-04'(408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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