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초역세권에 5억 로또…잠실 르엘 [올해 서울 주요 분양단지 ③]

입력 2025-0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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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르엘 조감도. (출처=서울시 정보몽땅)

서울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잠실 르엘'이 공급된다. 잠실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5억 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주목도가 높다.

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잠실 르엘은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시공사는 롯데건설로 최고 35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45㎡ 총 186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1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올해 12월이다.

잠실 르엘은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다. 8호선 몽촌토성역도 10분 내로 이동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홈플러스, 송파구청, 롯데백화점, 롯데월드타워, 광나루 한강공원, 방이동 먹자골목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도보 15분 거리에 잘 갖춰져 있다. 서울 아산병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20분, 차량으로는 1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학군으로는 잠동초등학교, 신천초등학교, 방이중학교, 신천중학교, 잠신중학교, 잠실중학교, 잠실고등학교 등이 있다. 서울 5대 학군지 중 하나로 꼽히는 잠실 학원가도 가깝다.

잠실 르엘은 규제지역인 송파구에서 분양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5000만 원 후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전용 84㎡로 환산하면 20억 원 선이다. 인근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시세를 고려할 때 전용 84㎡ 기준 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실제 잠실 엘스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27억5000만 원에 팔려 신고가를 경신했다. 리센츠 동일 평형은 이달 27억4000만 원, 26억7500만 원에 각각 거래됐다.

선호도 높은 잠실권역에 공급되는 만큼 청약 대기 수요도 풍부하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이 발간한 '잠실 아파트 심층분석-잠실권역 단지별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단지가 위치한 잠실 권역(법정동·잠실동·신천동)은 강남구 삼성동·대치동과 접해 있고 학군,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 특히 '국민평형' 전용 84㎡가 약 3만8000가구로 밀집해 대표적인 주거 선호 지역으로 꼽힌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 "잠실 권역은 강남·서초와 마포·용산·성동 사이 서울 시장의 허리 역학을 하며 부동산 시장 향방의 바로미터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분양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평균 청약 경쟁률 268.69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잠실 르엘 역시 대기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이에 못지않은 높은 경쟁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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