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인증 획득…"안전성 강화ㆍ소비자 신뢰 향상 기대"
▲정식품 청주공장 전경 (사진제공=정식품)
㈜정식품 청주공장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스마트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식품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정식품 청주공장에서 생산되는 가공두유를 포함해 총 14개 유형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984년 문을 연 정식품 청주공장은 국내 최초 두유 ‘베지밀’과 각종 음료를 하루 약 300만 개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두유 제조시설이다. 현재 정식품 대표제품인 ‘베지밀’ 대부분이 청주공장에서 생산된다.
스마트 해썹은 기존 해썹 시스템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간 농심엔지니어링과 손을 잡고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진행해 온 정식품은 두유 제조에 특화된 맞춤형 시스템을 통해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공정 디지털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HACCP 인증을 통해 데이터를 자동 기록하여 실시간 관리함으로써 모니터링의 정확성을 높이고 즉각적인 개선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스마트 HACCP은 식품안전사고를 대비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예측형 식품 안전 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문서 디지털화로 친환경 ESG 경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