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뉴럴링크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뉴럴링크가 세 번째 환자 뇌에 전자칩을 이식했으며 올해 약 20~30개의 이식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번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현재 세 명의 사람에게 뉴럴링크를 이식했으며 모두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럴링크는 마비나 루게릭병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뇌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일반적으로 뇌 조직에 전극을 삽입하기 위해 두개골을 열어야 하는 실험적인 시술이다. 뉴럴링크는 1년 전 첫 번째 환자인 놀란드 아르보에게 칩을 이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된 두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약 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프라임 연구는 마비 환자가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같은 외부 기기를 생각만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연구는 세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계됐으며 보조 로봇 팔과 같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