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오리엔트바이오와 유니퀘스트 두 종목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30.00% 오른 1547원에 마감했다. 이날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바이오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엔트정공은 과거 이 대표가 오리엔트정공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의 소년공으로 일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에 묶였다.
유니퀘스트는 29.88% 오른 6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내년 상반기 중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형 컴퓨터의 최신 버전인 ‘젯슨 토르’를 출시할 것이란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유니퀘스트는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로 알려졌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알에스오토메이션, 큐에스아이, 셀루메드, 에코아이 네 종목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9.99% 오른 1만4000원을 기록했다. 유니퀘스트와 마찬가지로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출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엔비디아와 협력 중인 로크웰오토메이션의 협력사다.
큐에스아이는 29.95% 오른 1만370원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상승한 점이 국내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꼽히는 큐에스아이에 훈풍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셀루메드는 29.79% 오른 2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루메드가 이날 주사제형 피부이식재 신제품 ‘셀루덤 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힌 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에코아이는 29.79% 상승한 2만4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호재성 공시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