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독자 활동' 뉴진스 보호 중…악플러 법적 대응 결과 "벌금형 확정"

입력 2024-12-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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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어도어)

어도어가 최근 계약 해지를 통보한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어도어는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악의적 비방, 멸칭 사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라며 진행 상황을 알렸다.

먼저 “아티스트 초상을 조합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 및 판매한 자의 범죄 행위에 대해 수백만원의 벌금형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되었다”라며 “심각한 수위의 모욕성 댓글을 작성한 피고소인들에 대해서도 벌금형이 여러 건 선고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악성 게시글을 익명으로 작성한 경우에도 피의자가 특정되어 경찰 수사 및 법적 절차가 여러 건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전방위적으로 수집해 다수의 악성 게시글 작성자들을 상대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며 “아티스트의 국적 및 외모 등을 조롱하고 멸칭을 사용하여 모욕하는 게시글, 아티스트를 성적 대상화하거나 비하하는 게시물 및 댓글을 작성한 자들을 고소장에 전부 포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당사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강경하게 법적 조치를 진행하여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도어는 뉴진스가 지난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아티스트의 권익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여전히 뉴진스와 계약 관계가 유효함을 알렸다.

한편 뉴진스는 현재 어도어와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독자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뉴진스의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협의 없는 개설”이라며 광고주 등으로부터 항의가 발생했다며 본래의 계정을 사용할 것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뉴진스는 새로운 계정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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