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 X(옛 트위터)를 통해 "프리미어 리그 두 개 클럽의 관심에도, PSG는 이강인을 1월에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며 "이강인이 높게 평가되고 있기에 클럽의 입장은 명확하다"고 전했다.
현재 이강인은 다수 클럽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초반부터 각종 시나리오가 쏟아지면서 거취와 관련해 화제를 빚는 중이다.
가장 활발히 거론되는 구단은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앞서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하는 프리미어 리그 구단 두 곳이 있다. 그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PSG를 떠날 확률이 높다"며 "맨유와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3세의 이강인은 PSG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적 시장에서 주목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도 "뉴캐슬과 맨유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그는 겨울 유럽 이적 시장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이름 중 하나"라며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24경기 6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2개 구단은 수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해 경기력을 확인했다. 두 팀은 (이강인에 대한) 정보를 문의했고 향후 며칠간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떠나보낸 뒤 대체자로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며 "맨유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과 경쟁 중"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렐레보는 "PSG는 구단에서 중요한 이강인을 1월에 뺏기길 원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문을 두드리고 있다"라며 디애슬레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이강인을 아주 좋아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대화는 없다. 아스널에 적합한 프로필이다. 뉴캐슬, 맨유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