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는 수행 중인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국가 과제가 사회문제해결 연구개발(R&D) 최우수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총 191건의 지원 과제 중 우수 과제로 선정된 11개 과제(이 중 최우수 과제는 6건)는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혁신도전 연구 공개 전(2024 APRO OPEN LAB) 사회문제해결 데모데이에서 발표 및 수상식을 진행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R&D 국가 과제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에서 지원하는 과제로 과제명은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배아줄기세포 유래 A9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A9-DPC) 치료제의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1/2a상 임상시험’이다. 지난해 정부 과제로 선정돼 임상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뇌질환으로 우리사회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현시점에서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사회문제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최근 보고된 우수 임상 실적을 근거로 발표를 진행해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임상시험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임상시험 중이며 총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세포치료제를 투여했다. 이 중 1년이 경과한 투여 환자 6명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근 보고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세포치료제 투여와 관련된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호엔야 점수(Hoehn and Yahr scale) 기준 약 9년 정도 질병을 거꾸로 되돌린 결과를 나타냈다.
회사 최고 기술책임자인 김동욱 대표(연세대 의대 교수 겸임)는 "남은 임상시험 기간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를 투여받은 모든 환자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후 차 단계 임상과 품목허가까지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국내 및 전 세계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근본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 삶의 질이 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