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하 신중론 확산…필라델피아 연은 총채 “통화정책 서두르면 위험”

입력 2024-02-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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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5월 FOMC서 인하 논의 안 할 것”
29일 미국 1월 PCE 발표 주목
“금리 인하는 꾸준하고 느린 방식으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022년 8월 25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 정책 전망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 앞서 CNBC와 인터뷰하고 있다. 와이오밍(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금리 인하 신중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내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면서도 “너무 이른 통화정책 완화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델라웨어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올해 금리 인하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당장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은 경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하향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데이터를 자세히 지켜볼 것”이라며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3일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2.9%)를 웃돌았다. 29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하커 총재는 “월별 데이터의 변동성을 넘어 더 많은 데이터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꾸준하고 느린 방식이 돼야 한다. 그것이 위험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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