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스택스, 리퀴디움 메인넷 출시 임박에 상승…“BTC 변동성 확대 후 바닥”

입력 2022-12-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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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구현하는 블록스택(스택스)이 대체불가토큰(NFT) 거래플랫폼 리퀴디움 메인넷이 출시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전체 코인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최상위 코인들은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13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9% 상승한 1만7186.62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8% 올라 1273.95달러, 바이낸스코인은 3.1% 하락한 275.68달러에 거래됐다.

스택스는 리퀴디움 메인넷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8.7% 오른 0.31달러에 거래됐다. 리퀴디움은 블록스택에서 구현된 NFT 거래 플랫폼이다.

이 밖에 리플 +1.2%, 도지코인 -2.9%, 에이다 -0.4%, 폴리곤 +1.9%, 폴카닷 -0.1%, 라이트코인 -0.3%, OKB +0.3%, 시바이누 -1.7%, 트론 -1.0%, 솔라나 -0.9%, 유니승왑 -0.2%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 증시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기다리며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8.58포인트(1.58%) 상승한 3만4005.0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6.18포인트(1.43%) 오른 3990.56에, 나스닥지수는 139.12포인트(1.26%) 상승한 1만1143.74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에선 조만간 큰 변동성을 겪은 후 새로운 바닥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코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조아오웨슨은 크립토퀀트에 기고한 분석 글을 통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움직임이 증가했다”며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현상이 목격된 것은 2021년이었다. 장기 보유 물량의 매도 움직임 활성화는 약세장의 끝과 새로운 매집 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장기 보유 물량의 매도세로 향후 몇 주간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새로운 바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보다 투기적 자산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금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금의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은 비투기적 수단으로 평가된다. 금이 긴축된 금융 조건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자는 금을 인플레이션 및 달러가치 하락 헤지 수단으로 사용하지만, 비트코인은 고성장 기술기업 주식과 유사하다”며 “비트코인을 ‘문제를 찾는 솔루션’이라고 평가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귀금속보다 변동성이 큰 투기적 자산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를 유지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27로 ‘공포’ 상태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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