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28%’, 프랑스 대선서 르펜과 2차 투표행

입력 2022-04-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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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종료 후 주요 여론조사서 27~29% 기록
라이벌 르펜은 23~25%, 24일 최종 투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유권자들 앞에서 주먹을 쥐고 있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대선이 1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2차 투표를 기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엘라브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28.5%,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가 24.9%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는 마크롱 대통령 27.6%, 르펜 후보 23%를 예측하는 등 사실상 과반 득표자는 없는 것으로 나오면서 24일 예정된 2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가리게 됐다.

프랑스 대선 방식은 결선투표제로, 1차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으면 상위 두 명을 놓고 다시 투표해 당선자를 확정한다.

오후 8시 투표 종료 후 공개된 예측 결과들은 대선 전 마지막 치러졌던 여론조사 결과보다 타이트했다. 지난달 여론조사기관 NSP폴이 실시한 조사에서 양 후보 격차는 7%포인트였다. 하지만 현재 발표되는 예측들은 대부분 5% 이내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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