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 "로봇ㆍ자동화 시스템으로 미래 시장 선도"

입력 2022-02-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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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용 로봇 '풀 라인업(Full-Line up)' 구축
지난해 3분기 기준 전년비 매출액 38%, 영업이익 105% 늘어

▲유일로보틱스CI

생산자동화 로봇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유일로보틱스는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등 산업용 로봇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생산력의 기반이 될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로보틱스는 2011년 주식회사 유일시스템으로 시작해 사출성형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시스템 및 직교로봇을 개발해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동로봇, 다관절로봇 등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모든 로봇제품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사명을 유일로보틱스로 변경하는 등 현재 산업용 로봇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향후 각 제조산업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환경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제조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 자동화를 지원하는 IoT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유일로보틱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215만 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7600원~9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97억 8000만 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달 24일~2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7일~8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3월 중 상장 예정이다.

유일로보틱스는 현재 직교로봇을 주력으로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의 8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직교로봇은 직각좌표계로 움직이며 부품의 이동 및 적재 등이 가능한 로봇이다.

다관절로봇은 회전관절을 통해 검사, 포장, 가공/표면처리, 조립/분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협동로봇은 지능화된 인지·파지 기술을 융합한 제작로봇을 기반으로 자동화가 어려운 고난도 가공ㆍ조립 공정이 가능하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열린 '2021 로보월드'에서 로봇 레이더 센서, 클라우드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로봇 브랜드 ‘링코봇(Linkobot)’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유일로보틱스는 제조부터 출하까지 공정별로 필요한 로봇 제품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풀라인업(Full-Line up)을 완성한 상태다.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사업과 더불어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 사업 성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현재 플라스틱 원재료의 이송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오토피딩 시스템과 설비의 온도를 관리하는 냉각 시스템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특히 오토피딩 시스템을 통해 원료공급 상태 확인 및 자동 원료공급, 원료의 입고, 사용량, 재고 등을 전산화할 수 있다. 동시에 원료의 오투입을 방지하고 데이터 기반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처럼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스마트 자동화(사출주변기기)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2021년 3분기까지 회사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2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 역시 25억 원으로 105% 늘었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로봇 기반의 공장 자동화 개발 기술 및 스마트팩토리 확장 능력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유일로보틱스가 유일하다”며 “상장 후 적극적인 기술 개발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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