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4일 “프랑스는 다양한 소비재 기업들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케링의 경우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1.3%(4위), 에르메스는 +10.2%(5위), 로레알은 +8.3%(7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소비심리의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프랑스 증시도 강세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준의 빠른 긴축전환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표출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의 모멘텀(성장동력)도 둔화되는 양상”이라면서 “그러나 6월에도 증시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한 국가들이 존재하는데, 인도와 프랑스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약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달리, 소비자심리지수의 경우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제조업과 시차를 두고 올해 본격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선진국의 소비심리는 코로나19 백신보급이 가속화되면서 당분간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