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 출시…롱보디 부활로 소형 SUV 왕좌 재도전

입력 2020-10-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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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출시로 2019년 국내 시장 단산
B세그먼트 SUV 다양화 추세 따라 부활

▲최근 소형 SUV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른바 'B세그먼트 SUV'가 다양화 추세에 접어들고 있다. 현대차가 베뉴와 코나를, 기아차는 스토닉과 셀토스 등을 앞세웠다. 르노삼성 역시 XM3와 QM3로 라인업을 꾸렸다. 쌍용차도 이에 합류해 티볼리와 롱보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 했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롱보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가 단산 1년여 만에 국내 시장에 재출시된다.

경쟁이 치열해진 B세그먼트 SUV 시장이 차종 다양화 추세로 이어지는 만큼, 쌍용차 역시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앞세워 경쟁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상품성 개선으로 시장을 선도할 티볼리 에어를 6일 재판매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튿날 저녁 7시 CJ오쇼핑을 통해 국내 최초 TV 출시행사를 진행한다.

2021년형으로 거듭난 티볼리 에어는 직렬 4기통 1.5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ㆍm를 낸다. 여기에 아이신 6단 변속기를 맞물렸다.

나아가 중형 SUV보다 넉넉한, 무려 720ℓ에 달하는 3열 적재공간을 강조하고 나섰다.

2열 시트를 접으면 1440ℓ에 달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어 성인 남성도 넉넉하게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차에서 캠핑하는 이른바 '차박'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쌍용차가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한 이유는 최근 소형 SUV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이른바 'B세그먼트 SUV'가 다양화 추세에 접어들면서 경쟁 모델이 많아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결정이다.

현재 현대차가 베뉴와 코나를 출시 중이고, 기아차는 스토닉과 니로ㆍ셀토스로 소형 SUV 제품군을 꾸렸다.

나아가 르노삼성 역시 XM3와 QM3로 소형 SUV 제품군을 양분한 것처럼, 쉐보레 역시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2가지 소형 SUV를 판매 중이다.

사실상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티볼리를 중심으로 쌍용차 역시 롱보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해 이런 추세를 뒤쫓겠다는 전략이다.

티볼리 에어 가격은 트림에 따라 △A1 모델 1898만 원 △A3 모델 2196만 원이다.

▲쌍용차 티볼리 에어. (사진제공=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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