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상명대)
상명대학교는 이 대학 문화예술대학 조형예술전공이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예술 공간 서:로'에서 '수색 물색' 공공미술 전시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조형예술전공 17명 학생이 참여한 '프로젝트 비트의 전성시대'의 일환이다. 학생들은 서울시가 공모한 '2020년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선정돼 대학과 지역,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현장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은평구 수색동 재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추억'과 '끊임없는 논쟁' 등을 관찰했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떠나보내기'와 '맞이하기'의 방법에 대해 예술적으로 고민했다.
특히 재개발이 예정된 수색동의 이야기를 주제로 △사라지는 것과 바뀔 것 사이에 있는 오늘의 소중함과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지만 화려하지 않거나 환영받지 못한 존재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는 것을 예술작품 활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예술적 변화를 유도하고자 노력했다.
전시는 오후 1시~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