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입력 2024-11-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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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SNS 영상 캡처)

오늘(22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소설이다.

소설은 음력 10월에 드는 겨울의 두 번째 절기이자 24절기 중 20번째 절기다.

소설(小雪)은 작을 소에 눈 설을 쓰며 첫눈, 작은 눈이 내린다는 뜻이다. 양력으로 11월 22일 또는 23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든다.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 후 15일,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전 약 15일에 든다. 살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겨울 기분이 들면서도 따사로운 햇살이 있어서 소춘(小春)이라고도 한다.

대설처럼 많은 눈이 내리지는 않지만, 이 무렵부터 초겨울의 찬 기운이 뚜렷해지고 눈이 내리는 시기가 된다. 매년 소설 즈음에는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져 소설 무렵에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부른다.

본격적인 월동 준비의 시기이기도 하다.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는 김장은 소설 전에 끝내지만, 요즘은 소설 전후로 이뤄진다. 제철 음식으로는 한라봉, 굴, 과메기, 시래기 된장국, 시루떡, 추어탕, 소고기뭇국, 신선로, 가리비, 꼬막, 유자, 사과, 딸기 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소설을 맞은 이날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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