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6개 증권사와 ‘주식옵션 특화 시장조성계약’ 체결

입력 2019-12-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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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7일 DB금융투자, SK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과 주식옵션 특화 시장조성자(Market Maker, 이하 MM) 계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7일 DB금융투자, SK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과 주식옵션 특화 시장조성자(Market Maker, 이하 M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식 옵션시장은 적극적인 시장조성 등을 통한 유동성 증가 잠재력이 높은 상황이다. 주식옵션의 경우 주식선물에 비해 거래량이 저조(21% 수준)한 반면 코스피200지수의 경우 선물보다 옵션의 거래가 10.4배나 활발하다.

신규MM 6개사는 내년 1월6일부터 주식옵션 총 33개에 대해 증권사별로 각각 11개 종목씩 시장조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상 상품은 주가지수·주식파생상품 중 코스피200선물·옵션을 제외한 전 상품으로 모두 194개다.

특히 선정된 증권사들은 주식옵션에 대해 종전 대비 강화된 시장조성의무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거래소는 강화된 의무기준 준수에 맞는 인센티브를 MM에게 제공하기 위해 주식옵션에 대한 시장조성 대가 지급액을 상향하는 등의 MM 지원 방안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주식옵션 특화 MM은 적정가격의 호가를 상시 유지해 가격 급변을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개인투자자의 거래편의를 제고하고 거래비용을 감소시키는 등 옵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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