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60주년' 노르웨이 대사 “한국, 전세계서 수산물 가장 많이 섭취하는 나라”

입력 2019-05-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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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9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기자 간담회에서 프로데 술베르그 (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ㆍ노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수산물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국가로서, 안전하고 건강한 노르웨이 수산물을 더 많은 한국 내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15일 플라자 호텔 오키드홀에서 개최된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orwegian Seafood Council, NSC) 2019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과 노르웨이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가로서 비슷한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노르웨이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를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를 비롯해 군바르 비에(Gunvar L. Wie)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일본 담당 이사, 앤더스 노르도이 스넬링겐(Anders Nordøy Snellingen)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글로벌 운영 매니저, 키아 우스카타노(Kia Uuskartano)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애널리스트, 폴차이(Paul Tsai)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시장 조사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2018년 한국 수산물 소비 동향, 최신 통계, 노르웨이산 수산물의 안전성, 노르웨이의 스마트 양식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바르 비에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이사는 “노르웨이는 엄격한 모니터링, 관리 시스템 아래 깨끗한 피오르 해안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수산물을 전세계로 공급하고 있으며, 식품 안전성에 대한 기준이 매우 높은 한국시장에서 노르웨이 수산물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소비자들은 지속 가능한 생산 환경, 식품 안전 등의 기준을 가지고 섭취하는 음식이 어디에서 오는지, 어떻게 생산이 되는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르웨이의 수산업은 건전한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지속가능한 어업, 투명한 수산물 이력제 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을 통해 미래 환경과 수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스넬링겐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글로벌 운영총괄 책임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수산물 소비 시 안전성과 원산지를 가장 먼저 꼼꼼하게 따지는 특성을 잘 알고 있다”며 “노르웨이산 수산물은 노르웨이의 안전하고 최첨단 양식 기술력을 통해 자라고 있다. 또한, 철저한 모니터링 시스템 하에서 엄격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노르웨이 수산물은 매우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라고 말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노르웨이 통산산업부(Norwegian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Fisheries) 산하의 공기업으로 노르웨이 수산물 업계 전반의 발전을 위해 1991년 설립됐다. 노르웨이 북부 트롬쇠에 본부를 둔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세계 12개국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시장 개발, 소비자 분석, 시장 및 평판 리스크 관리 등 노르웨이 수산자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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