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달 300만원 준다"…청년수당 본격 시험대, 탕진하거나 투자하거나

입력 2019-02-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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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방송 캡처)

청년수당 정책안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서울시가 그 선두에 섰다.

지난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청년수당 지원 조건이 확대된다. 중위소득 60% 이하 19세~29세 청년에게 제공되던 청년수당이 19세~34세로 더 많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게 된 것. 이들에게는 최대 여섯 달 동안 매달 50만원씩 지급된다.

다만 청년수당 지급 확대는 일정기간 시험 운영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1600명의 청년들을 선정해 그룹별로 수당 지급액에 차이를 두는 등의 방식이 쓰인다. 받은 돈을 술값 등으로 탕진하는지,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에 사용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지점이다.

한편 청년수당은 서울연구원의 제안으로 정책 시행이 급물살을 탔다. 청년수당은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삶 속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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