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모바일’의 중국 흥행 기대감에 관련 종목이 강세다. 모바일 판권을 보유한 룽투코리아와 그래픽 리소스를 제공한 엠게임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49분 현재 룽투코리아는 전일 대비 8.47%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엠게임 역시 1.58% 오른 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열혈강호 모바일’은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열혈강호’ IP를 활용해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 첫 번째 모바일 게임으로 PC 게임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룽투코리아의 모회사 룽투게임즈는 최근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열혈강호 모바일’을 선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이틀 만에 매출 순위 11위에 오르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룽투코리아는 지난해 타이곤모바일을 인수하면서 ‘열혈강호 모바일’의 전 세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서비스에 있어서 룽투코리아가 모바일 판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0~15% 수익 배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게임은 지난 1월 룽투코리아와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공동개발 및 중화권 사업협력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엠게임은 그래픽 리소스를 제공하고 일정 부분 로열티를 받는다”며 “특히, 그래픽 리소스를 제공하는 대신 ‘열혈강호 MMORPG’ 개발권을 얻어 향후 중국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