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높은 차원 목적 추구" 경영리더상 선포

입력 2017-01-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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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기흥연수원 경영포럼 개최…7개 전략과제 발표

▲사진 왼쪽부터 신한금융투자 강대석 사장, 신한은행 조용병 행장,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 한동우 회장,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 신한생명 이병찬 사장이 경기 기흥연수원에서 열린 '2017년 신한경영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이 경영진의 행동기준을 정립한 '경영리더상'을 선포했다.

신한금융은 이달 6~7일 양일간 경기도 기흥연수원에서 한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부서장 5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강연을 통해 “기업은 올바른 경영이념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차원의 목적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리더상을 통해 저성장, 디지털 경쟁 격화 등 금융시장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신한금융의 경영진이 새로운 환경에서 앞서가기 위해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재정의했다.

신한금융 경영리더상은 △신한 문화의 전도자 △고객가치의 창조자 △열린 협력을 촉진하는 동반자 △변화의 선도자 △지속가능 성과를 창출하는 사업가 △미래 인재의 육성가의 6개의 롤모델로 구성됐다.

한 회장은 “경영리더상은 단순히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신한의 리더를 평가하고 육성하며 선발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신한의 기업 문화에 내재화되어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포럼에서 그룹의 중기 6대 핵심과제에 창의성과 속도감을 더한 '2017년 전략방향'을 주제로 토론과 발표를 진행했다.

신한금융은 한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변화의 본질을 먼저 보고, 한발 앞서 방향을 결정해 이를 신속하게 실행한다는 의미를 강조한 ‘선(先), 신한’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7개의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디지털금융 전환 △고객자산ㆍ고유자산 운용역량 혁신 △글로벌화 △원-신한 체제 구축 △리스크관리 강화 △전략적 비용절감 및 자원 재배치 가속화 △따뜻한 금융의 조직문화 정착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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