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혁신] LG화학, 보고서·회의 짧게… 자기계발 포인트 제공

입력 2016-08-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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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직원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 있는 심리상담실에서 전문 심리상담사(왼쪽)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 LG화학

LG화학은 임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Work & Life Balance)’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직원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행하고 있다.

LG화학은 우선 보고서 간소화, 불필요한 회의 지양 등 보고 및 회의 문화를 개선하고 있다. 또 핵심 업무 집중을 통해 야근과 휴일근무 줄이기에도 나서는 동시에,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리프레시 휴가를 장려, 임직원이 원하는 기간에 언제든지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LG화학은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주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복지제도 선진화를 위해 LG그룹 최초로 ‘선택적 복리후생제도’(일명 카페테리아식 복지제도)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란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리후생 메뉴 중 일정 금액 한도 내에서 개인이 필요로 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복리후생 제도이다. 연간 한도로 임직원에게 일정 포인트를 제공하고, 여가·휴양, 자기계발, 건강증진, 선물 및 제품 구매 등 카테고리별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여성 인재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과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해 작년 초 ‘우먼 라운지(Women Lounge)’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LG화학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건강관리 시설도 운영한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임직원에게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상담뿐만 아니라, 성격검사, 적성검사, 정신건강검사 등의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해석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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