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펜싱 막내 박상영, 준결승 진출… ‘금메달’ 겨냥

입력 2016-08-1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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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남자 펜싱 막내 박상영이 세계랭킹 2위 가로조에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 막스 헤인저(스위스)마저 꺾으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상영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 8강전에서 막스 헤인저를 15대4로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상영은 1세트에서부터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박상영의 저돌적이면서 파이팅 넘치는 공격이 연이어 유효타로 적중하며 순식간에 12대4로 앞서갔다.

일찌감치 점수차가 벌어지자 헤인저는 속수무책이었다. 2세트에서도 박상영은 빠른 속도로 공격을 이어갔다.

상대가 공격에 치중한 사이 허점을 찔러 차분히 득점을 이어갔다. 2세트에서 세 차례 연속 득점에 성공한 박상영은 15대4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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