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남자유도 안창림, 日귀화 요청 거부…첫 ‘金’ 따나

입력 2016-08-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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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올림픽 유도 국가대표팀 안창림 선수가 금메달 사냥을 노리고 있다. 전날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안바울의 아쉬움을 털어줄지 기대된다.

안창림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제2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에 출전한다. 이원희 이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체급이어서 안창림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이다.

안창림은 재일교포 3세다. 추성훈처럼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 73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능력을 인정받은 안창림은 일본으로부터 귀화 요청도 받았지만 한국행을 결정해 용인대에 편입했다. 이후 안창림은 대표팀에 발탁돼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창림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2014년 한국으로 왔다. 그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라이벌로 지목되는 일본의 오노 쇼헤이를 꺾고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안창림의 경기는 이날 저녁 10시35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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